사계절같은소리하고있네

대한민국에 어느 중견기업이 있더랬다. 독특했다. 임직원 규모는 항상 365명이었고 구성원 소속은 무조건 4개 부서 중 한 곳이었다. 각 부서는 각자 업무 성격과 경쟁력이 뚜렷했기 때문에, 독립적인 성수기를 책임졌다. 연중 성수기를 맞은 1개 부서가 회사를 먹여 살렸다. 나머지 3개 부서는 자기 성수기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 매년 인접 부서간 소소한 인사 이동은 있었지만 4개 부서 규모는 항상 엇비슷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