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월간 기획기사 셀프 어워드

  2016년도 다 지나갔다. 연말 되니 기획하고 취재한 내용이 주마등처럼 스쳤던 재작년과 달리 지난해엔 그저 정신없이 끝났다는 느낌만 남았다. 충전이 덜 된 채로 움직이는 날이 많았던 탓이라 짐작한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여유가 더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기억에 남는 기획기사 수를 추리니 2015년보다는 많지 않았다. 반성할 일이다. 테마별로 Top5를 선별했던 2015년만큼은 아니지만 되새겨봄직한 기사를 월별로 하나씩 꼽았다. …

디지털뉴스 이용규칙, 뉴스저작권의 재구성

  연초에 디지털뉴스콘텐츠 이용 규칙이란 게 나왔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한국디지털뉴스협회와 공동 제정했단다. 2017년 1월 1일자로 적용되는 듯. 재단 공지사항 발표문 페이지(http://www.kpf.or.kr/site/kpf/ex/board/View.do?cbIdx=245&bcIdx=18080)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본문 앞쪽에 다음과 같은 언급이 나온다. <복제  및  공중송신  등> …(중략)… 2. 블로그나 SNS 등 개인용, 비상업용, 커뮤니티형 웹사이트에 디지털 뉴스콘텐츠를 복제, 전송, 공중송신한 경우에도 저작권법 위반이 될 수 있다. 공익·비영리 목적의 …

JTBC 기자가 보도윤리를 어겼다는 주장

2017년 1월 2일자 JTBC 보도 때문에 타임라인이 종일 시끌시끌. 3일이 되니 누가 “기자는 사건을 보도만 할 뿐 개입하지 않는다”는 보도윤리 내지 저널리즘 원칙이 있다는 전제로, 취재 대상인 수배자를 직접 경찰에 신고한 기자의 행동을 비판해서 또 시끌시끌. 4일이 되니 기자가 취재하던 수배자를 경찰에 신고한 건 시민의 의무를 불개입 원칙보다 우선시한 것이고 그게 옳다 그르다는 논박으로 계속 …

SAP와 오라클의 SW라이선스 감사

향후 몇년간 SW라이선스 감사는 개발업체의 단기 실적 위기를 상쇄할 수 있는 수단으로 쓰이지 않을까. SW개발업체가 SaaS 제품이나 구독형 SW같은 새로운 SW 공급 모델이 확산되고 있는 현시점에 오히려 기존 사업모델 유지에 필요한 SW라이선스 감사 활동이 더 도드라지고 있다면, 이보다 더 분명한 설명을 찾긴 어려울 수도 있다. SAP ERP 독일계 전사적자원관리(ERP) SW개발업체 SAP와 그 10년 고객인 한국의 …

구글 애드워즈 이렇게 쓰면 망한다

블로그를 만들고 구글애널리틱스로 방문자 통계를 내고 있다 보니 10월말부터 구글이 애드워즈로 내 사이트를 광고해 방문자를 유치하라는 광고 메일을 보내기 시작했다. 10만원까지 애드워즈 크레딧을 보전해 줄테니 돈을 좀 써 보라는 제안이었다. 애드워즈 광고프로그램이 어떤 식으로 굴러가는지는 궁금했다. 애초에 돈 벌려고 만든 블로그가 아니거니와 내가 무슨 돈이 있어서 블로그에까지 돈을 써야 하나 싶었지만, 10만원까지 크레딧을 받을 수 …

MS 아웃룩닷컴 쓰다 G메일로 회귀

이전글 이메일 푸어(http://encodent.com/49)에 이어서. 구글의 G메일을 10년 전부터 쓰다가,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닷컴(구 ‘핫메일’)으로 바꿨다가, 최근 다시 G메일로 돌아왔다. 아웃룩닷컴이 오피스365 클라우드 시스템에 통합, 개편돼 사용자인터페이스와 주요 기능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바뀌기 전보다 꽤 불편해졌다. 전에도 한 얘기지만 장기보관 중인 이메일 메시지가 많다. 업무 메일은 무조건 회사 계정을 통해 들어오는데, 용량이 얼마 안 돼 영구 보관할 수 없다. …

이메일 푸어

0. 요새 멀쩡한 직장과 수입이 있는데 가처분소득이 모자라 생계가 곤란한 사람을 가리켜 워킹푸어라 부르는 모양이다. 내겐 멀쩡한 컴퓨터와 이메일계정이 있는데 가처분용량이 모자라 메일활용이 원활하지 않은 사람이니 이메일푸어 정도로 불림직하다. 이거 너무 진지하게 썼나. 망했네. 업무용 메일 처치가 곤란해 진짜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많다보니 이 주제로 기사도 두 번을 썼다. 하나는 ‘지메일, 10GB는 모자라’…용량관리 이렇게(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21213011804)고 다른 …

구글·네이버·MS 번역기에 영어소설 번역을 시켜봤다

네이버가 ‘파파고(papago)’라는 앱을 만들었다. 앱은 신경망기계번역(NMT)이라는 기술로 텍스트, 음성, 사진속 문자를 자동으로 번역한다.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를 지원한다. 8월초엔 안드로이드, 9월초엔 iOS 버전으로 나왔다. 파파고에 적용된 NMT 기술은 이르면 다음달(12월)에 네이버 웹 번역기에도 적용된다. 통계적기계번역(SMT)에 의존한다는 네이버 웹 번역기는 아직 파파고보다 정확하지 않다던가. 구글도 자기네 ‘구글 번역(Google Translate)’에 NMT 기술을 적용했다. 한국어, 프랑스어, 터키어, 중국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