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API를 덮친 저작권: 개발자들에게 경보 발령

구글 대 오라클. 파격적인 사건이다. 기술업계 덩치들의 싸움이자 미국 대법원에까지 상고된 소프트웨어 저작권 사건. 수백만달러가 걸렸다. 그리고 소프트웨어 기업가들에겐 명백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분쟁에서 사실관계를 놓고 다투진 않는다. 구글은 오라클의 자바API일부를 베꼈다. 안드로이드OS를 만들면서. 세계 가장 널리 설치된 모바일 운영체제 말이다. 오라클은 그래서 구글을 저작권침해 혐의로 고소했지만, 연방지방법원에선 패했다. 그다음 매우 놀랍게도 중대한 승리를 거뒀다 …

[마감 후기]수입 서버·스토리지, 공공시장 3년간 배제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51204114916 늦은 만큼 공들여 썼습니다. 관련기사 링크 제목을 제외하고 본문에 ‘국산’이라는 낱말을 전혀 쓰지 않은 것은 의도된 부분입니다. 자국 산업발전을 위해 국산 제품을 써야 한다는 주장은 상식처럼 들리지만, 국산에 대한 개념은 합의가 필요한 사항입니다. 한국은 제조업태는 [자재 및 반가공품 수입-국내 가공 및 조립 생산-국내외 판매]가 지배적이고, IT장비산업도 마찬가집니다. 국내 제조 업체들이 공장을 한국에 두고 있어도, …

[번역]”넌 그런 겸손 떨 만큼 대단하지 않아”

‘넌 그런 겸손 떨 정도로 대단하지 않아.’ (you are not big enough to make yourself so small.) 영화감독 윌리엄 디털리의 파티에 참석한 독일 작가 토마스 만이 자신에게 ‘과잉 겸손’을 보인 영화 각본가더러 저리 말했다고 합니다. 그 파티에 참석했던 작곡가이자 지휘자이며 영화음악가였던 버나드 허먼의 목격담. 스티븐 C. 스미스가 쓴 버나드 허먼의 전기 ‘A Heart at Fire’s …

[번역]미디엄은 퍼블리싱도구가 아니다

12년전 나는 구글에 있는 블로거의 수장이었고 이용자들을 식스어파트의 무버블타입같은 경쟁자들에게 계속 빼앗기느라 좌절하는 중이었다. 당시 흔한 현상은 사람들이 — 공짜인데다 대중적이고 설정이 간편했기 때문에 — 블로거에서 블로그를 시작한 다음 더 파워풀한 도구로 “승급”하는 것이었다. 무버블타입, 그레이매터, 그리고 워드프레스 순으로 높은 진입장벽을 갖고 있었다(워드프레스가 턴키 호스팅 서비스를 하기 전까지). 그러나 한 번 인터넷에 생각한 바를 공유하는 …

구글 웹프로그래밍 언어 다트 회생전략

구글이 ‘구조화된’ 웹앱 개발을 목표로 했던 자바스크립트 대안 언어 다트(Dart)가 실험적인 고성능 모바일앱 UI 프레임워크 스카이(Sky)의 UI 처리 언어라는 새로운 역할을 맡기 위해 변신하고 있습니다. 통상 60헤르쯔(㎐)인 화면 갱신주기를 120㎐로 뻥튀기해 반응이 매끄러운 앱UI를 보여주겠다는 게 포인트인 듯. 사실 다트가 비슷한 역할을 표방하며 등장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언어에 비해 입지 확보에 실패하면서, 측면돌파를 시도중인 모습이 본질 아니겠는가 …

해결 안 되는 윈도-맥OS 한글처리 호환 문제

협업과 소통의 시대다. 한국 사회도 밥먹듯이 이 두가지를 부르짖는 풍토가 정착됐다. 그러나 전산에 기반한 현대 사무의 최전선에선 윈도와 맥 사용자의 협업과 소통이 만만찮은 숙제다. 여기에 짤막한 사례 하나 소개한다. 윈도와 맥 OS가 한글 문자를 다르게 처리해서 생기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 예를 들어 맥에서 어떤 파일명을 ‘임민철’이라고 정하고 이걸 윈도로 가져오면 ‘ㅇㅣㅁㅁㅣㄴㅊㅓㄹ’로 표기된다. 이게 페이스북에선 재현이 …

구글 지도 반출 관련 잡담

2013년말에 관광공사에서 중국 외국인관광객 유치에 요긴할 지도서비스로 구글맵을 원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못 쓴다는 기사를 썼다. 링크는 여기(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31213180140)다. 그후 1년. 관광공사, 문화부, 국토부에서 1년간 뭐 했을지 궁금하단 생각(은 둘째치고 취재원들이 모두 휴가를 가버리니 쓸 게 없는 상황)에 겁 없이 후속 보도를 예고했더니 의외의 호응이 있었다. 링크는 여기(https://www.facebook.com/imc84/posts/1009924699022638)다. 그렇게 후속 취재를 시작한 게 12월 중순. 소프트웨어 담당일 때 …

Aㅏ, 타이젠.

  작년(2013년)에 삼성전자가 웹킷(Webkit) 기반인 타이젠 렌더링 엔진을 블링크(Blink)로 바꿀 고민을 하고 있지만, 대안이라곤 없고 주위에 믿을 놈도 마땅찮아 시간만 죽이고 있다는 걸 완곡하게 표현한 기사(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31209164819)를 한 번 썼는데… 최근 타이젠3.0 버전의 브라우저 렌더링 엔진이 웹킷 대신 블링크로 바뀐다는 소식을 접하고 눈을 의심. 더불어 ‘크로스워크(CrossWalk)’라는 블링크 기반 HTML5 앱 런타임을 도입하거나, 호환되게 할거란 얘기에 기대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