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분기별 기획기사 톱5 셀프 어워드 下 (3,000자)

3회째를 맞은 연간 기획기사 셀프 어워드를 드디어 마무리했다. 상편에 2017년 1분기와 2분기 내보낸 기사의 분기별 톱5를 소개했다. 이어 3분기와 4분기 내보낸 기사의 분기별 톱5를 여기에 소개한다.

먼젓번 포스팅 2017년 분기별 기획기사 톱5 셀프 어워드 上(https://encodent.com/77)에서 이어짐.

피처 이미지
다트판 과녁. [사진=Pixabay 원본 편집]

3분기(7~9월)

5위. 파이어폭스, 크롬보다 빨라진다 (2017.9.27)

http://m.zdnet.co.kr/news_view.asp?artice_id=20170927113809

모질라가 2017년 11월 중순 정식 배포에 들어간 57버전, ‘파이어폭스 퀀텀’ 출시 예고기사. 얼마나 빨라졌냐면 파이어폭스 구(52)버전 대비 2배. 점유율 1위 브라우저 크롬도 제쳤다. 11월 출시 시점에는 현 최신버전은 58인데, 차기 최신버전(59)은 여기서 또 2배 성능이 목표라 밝히기도 했다.

4위. 삼성브라우저, 다른 제조사 기기도 지원 (2017.8.10)

http://m.zdnet.co.kr/news_view.asp?artice_id=20170810072356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사용자라면 삼성인터넷을 반드시 쓰게 돼 있다. 삼성인터넷은 ‘터치위즈’ 롬에 내장된 삼성전자 자체 개발 브라우저 앱이다. 개발팀은 원래 펌웨어 업데이트로 배포하던 걸 분리해 구글플레이에 내놨고, 이젠 다른 안드로이드 기기까지 지원하게 만들었다.

3위. 어도비 플래시 2020년부터 지원 중단 (2017.7.26)

http://m.zdnet.co.kr/news_view.asp?artice_id=20170726065937

시대를 풍미한 웹 플러그인, 플래시에 시한부 선고가 내려졌다. 이런저런 신호는 많았지만 개발사 어도비에서 업데이트 및 배포 중단 계획을 확정 발표한 건 처음이다. 어도비는 플래시 역할을 대신할 기술로 HTML5, 웹GL, 웹어셈블리 등을 제시했다. 3년도 안 남았다.

2위. 정부부처 ‘디지털 문패 잔혹사’ 끝나길 (2017.8.31)

http://m.zdnet.co.kr/column_view.asp?artice_id=20170831124224

인터넷 주소는 물리적 실재와 그 디지털세계의 존재를 연결하는 핵심 고리다. 방문자에게 비칠 평판과 신뢰를 중시하는 조직이라면 문패이자 역사인 홈페이지 주소를 못 바꾼다. 역대 정부는 아니었다. 정권교체 때마다 수많은 부처들이 역사를 소각했다. 앞으론 아니길 바라며 쓴 기자수첩.

1위. 카카오뱅크, 마이SQL 잘 쓰는 비결 1위 (2017.9.15)

http://m.zdnet.co.kr/news_view.asp?artice_id=20170915104725

기존 시중은행과 카카오뱅크는 종종 비교되고 있다. IT인프라 차원에서도 그렇다. 오라클이라는 세계1위 DBMS업체의 솔루션이 금융권 IT인프라에선 지극히 당연한 선택이었다. 카카오뱅크의 엔지니어들이 이런 편견을 뒤집고 오픈소스DB도 쓸 수 있다는 선례를 만들었다.

4분기(10~12월)

5위. 안드로이드와 휴보의 아버지들, 왜 만났을까 (2017.10.30)

http://m.zdnet.co.kr/news_view.asp?artice_id=20171030180420

2013년 앤디 루빈 당시 구글 안드로이드 사업총괄 부사장이 KAIST를 방문해 며칠 먹고자면서 한국 휴머노이드로봇 휴보를 사갔다. 한국에서 개발된 휴머노이드로봇 휴보의 아버지라 불리는 KAIST 오준호 휴머노이드로봇연구센터장이 4년만에 풀어놓은 흥미로운 일화다.

4위. 구글-애플 등 IT거인들이 알아본 한글 장인 (2017.11.8)

http://m.zdnet.co.kr/news_view.asp?artice_id=20171108203951

편집국에서 강소기업 성공노하우 공유 취지로 기업현장탐방기사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 IT업체는 당연히 하지만 그들과 밀접한 분야인 디지털서체에서 독보적인 기업, 산돌커뮤니케이션에 취재를 요청했다. 석금호 의장(당시 대표)의 흥미로운 창업스토리도 담았다.

3위. 과도한 블록체인 기대감 덜어드립니다 (2017.12.7)

http://m.zdnet.co.kr/news_view.asp?artice_id=20171207171138

블록체인 비즈니스 빌더이자 스스로 블록체인 스타트업으로 뛰고 있는 체인파트너스 표철민 대표의 W3C HTML5 컨퍼런스 키노트 강연이다. 블록체인이 분명 파괴적인 기술이고 게임체인저가 나타나겠지만 당장 금방은 아니라고. 시장을 긴 호흡으로 봐 달라는 인상이었다.

2위. 샵메일, 독점 지위 잃었다 (2017.12.15)

http://m.zdnet.co.kr/news_view.asp?artice_id=20171215153302

마침내 정부가 샵메일의 실패를 인정했다. 2017년 하반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전략위원회 등의 발표를 통해서다. 샵메일의 법적근거가 되는 공인전자주소 형식이 바뀌고, 샵메일외에도 온라인등기우편 수단을 다양하게 인정한다는 정책 추진안이 제시됐다.

1위. 정부, 공문서에 HWP 대신 ODT 쓴다 (2017.10.19)

http://m.zdnet.co.kr/news_view.asp?artice_id=20171019155724

공문서 형식을 독점하고 있는 한컴오피스 워드 문서(HWP) 포맷의 지위에 균열이 생겼다. 정부가 행망용 그룹웨어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면서 HWP대신 국제표준 문서포맷인 ODT로 기안문 형식을 변경하기로 했다. 다만 기안문 붙임자료(첨부파일)엔 HWP가 계속 쓰인다.

편집후기

어느덧 3회째인 연간 기획기사 셀프 어워드다. 2015년, 2016년 어워드처럼 1년이 지나서도 읽어보라 권할만한 것만 골랐다. 대신 이번엔 월별 1꼭지씩 뽑으려니 고만고만한 기사가 너무 많아서, 분기별 top5로 바꿔봤다. 분기별 5꼭지니까 1년에 20꼭지다. 20꼭지를 추리고 기사마다 일일이 설명을 달려니, 쓰다 지친다. 이번엔 2회에 걸쳐 써 봤다. 먼젓번엔 1분기와 2분기 묶어 상편으로 정리했다. 1월이 지나기 전에 하편까지 마무리할 수 있어 참 다행이다.

171230 톱5 어워드 후보 월별 기사목록 작성. 180124 상편 작성. 180128 하편 작성, 상편 일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