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 SAP “모바일오피스, 중소기업시장에선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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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모바일오피스, 중소시장은 이르다”

국내 모바일오피스 시장은 중소기업 고객과 서비스사가 나타나기엔 이르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모바일오피스는 기업들이 인트라넷 등 업무환경을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로 연계해 회사밖에서 이동하면서도 일처리를 하는 것이다. 관련 솔루션을 내놓거나 준비중인 회사는 기업SW업체 SAP와 사이베이스, IBM,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다.

정대천 SAP코리아 상무는 “상대적으로 작은 고객사와 서비스업체를 만나려면 3년에서 5년정도 시장이 더 성숙해야 한다”며 “현재 모바일 오피스 시장은 어느 업체가 통신사와 연계 솔루션을 내놓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대기업은 작은조직들보다 모바일오피스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경향이 높다는 의견이다. 통신사 입장에서는 해당 기업 무선인터넷망사용자규모가 클수록 투자수익율(ROI)이 높다. 솔루션 공급업체들은 이런 상황에 맞춰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다.

SAP는 그룹웨어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IBM과 협력중이다. MS와 IBM은 올해 기업환경에서 모바일과 연계한 통합 커뮤니케이션(UC) 솔루션으로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IBM 로터스 솔루션은 UC를 스마트폰으로 확장시킨 사례다. 그룹웨어, 기업 포털, 메시징, 소셜 커뮤니케이션 등을 통합 제공한다. 김욱 한국IBM 로터스사업부장은 “IBM 내부에서는 모바일오피스 사용이 완전히 정착돼있다”며 “기존 모바일기기뿐 아니라 스마트폰 등장으로 인프라 저변이 확대돼 시장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MS 또한 윈도7 및 MS오피스 솔루션과 연동되는 현업 실무자용 모바일 SW를 제공한다. 오피스 2010은 오는 5월 기업용으로 출시된다. MS는 윈도모바일폰 기반 모바일 오피스와 익스체인지서버2010, 셰어포인트서버2010 등이 연계돼 UC를 구현한다고 밝혔다.

SAP는 지난달초 DBMS및 모바일솔루션업체 사이베이스와 협력해 기업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내놨다. 스마트폰에서 기업환경 SAP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다.

이와 별개로 사이베이스는 기업 실무자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기업 자산으로 관리하는 모바일기기관리(MDM) 솔루션도 갖고있다. MDM 솔루션은 그룹웨어와 성격이 다르지만 역시 대기업시장을 지향한다. 고용규모에 따라 스마트폰 수천대 이상을 도입하는 대기업들이 자체관리에 한계를 느끼고 자사 솔루션을 사용할 거라고 기대중이다.

한편 범용 솔루션 위주로 도입되고 있어 특정업무를 위한 제품 수요는 많지않다는 분석이다. 정대천 상무는 “그룹웨어를 통한 결제 등 범용 기능을 탑재하는 사례는 있지만 특정 업무용 솔루션을 전면적으로 쓰려는 기업들은 많지 않다”고 지적한다. 솔루션을 응용하는 수준이 단말기 및 네트워크 등 인프라 확산 추세에 미치지 못한다는 얘기다.

개별 업무에 특화되기보다는 사내 인트라넷 접속 및 결재, 메일 송수신, 메신저 연동 등 범용 솔루션 위주로 쓰이는 모양새다.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업체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영업인력 등 실무자를 위한 모바일솔루션을 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베리와 아이폰 등 여러 단말기 기종을 지원하지만 국내 고객사례는 아직 없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폰 활성화 소식 이후에도 뚜렷한 시장변화는 느끼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또다른 BI 업체 SAS는 BI 대시보드 솔루션을 갖고있다. SAS 관계자 역시 자사 솔루션에 대해 “국내 모바일오피스 시장 기회는 충분치 않다”며 “만일 모바일시장이 발생하더라도 대기업 쪽 수요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100402 취재기사로 씀. 190402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