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 오페라 미니, 아이폰 앱스토어 빗장 풀까

취재 100313(외신) 오페라 미니 아이폰 앱스토어 등록 신청 임박.txt

[1] http://www.cnn.com/2010/TECH/03/12/sxsw.iphone.opera/index.html

오페라 미니, 아이폰 앱스토어 빗장 풀까

아이폰용 오페라 미니 웹브라우저가 몇주 안에 애플 앱스토어에 공식 등록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CNN 등 외신들은 12일(현지시간) 브라우저 업체 오페라SW가 오페라 미니 애플리케이션을 몇주안에 아이폰 앱스토어에 공식 등록할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오페라SW는 안드로이드, 윈도 모바일, 블랙베리, 심비안 등 스마트폰이나 일반 휴대폰에서 쓸 수 있는 브라우저를 만든다. 오페라SW가 개발하는 모바일 브라우저는 일반 PC용 웹브라우저처럼 사이트를 온전히 불러들여 보여주는 ‘오페라 모바일’과 오페라 서버를 통해 용량을 줄인 사이트를 보여주는 ‘오페라 미니’ 두 종류다.

아이폰용 오페라 미니 애플리케이션은 거의 완성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토머스 포드 오페라SW 대변인은 “아이폰용 오페라미니는 아주, 아주 완성도 높은 베타버전”이라며 “오페라SW는 이것을 사람들에게 내놓을 준비가 확실히 돼있다”고 말했다.

오페라SW는 몇 주 안에 아이폰용 오페라 미니를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할 계획이다. 포드 대변인은 “공식 등록 시기에 대해 명확한 시한을 답할 수는 없지만 거의 임박했다고 말할 수 있다”며 “몇 달이 아니라 몇 주 단위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페라SW는 지난달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행사에서 아이폰용 시험판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외신들은 아이폰용 오페라미니 시험판이 발표될 당시 기존 아이폰용 웹브라우저 ‘사파리’보다 속도가 빠르고 편리한 기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지난 2008년 11월 뉴욕타임스(NYT) 등 일부 외신들이 “아이폰이 오페라 미니 앱스토어 등록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오보였다. 욘 폰 테츠너 전임 오페라SW 최고경영자(CEO) 발언을 오해한 것이다. 당시 테츠너 CEO는 “오페라SW 기술자들은 아이폰용 오페라미니를 만들었다”면서도 “오페라가 사파리 브라우저와 맞붙게 될 거라 애플이 출시를 못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페라SW는 실제로 앱스토어 등록을 시도하지 않았다.

애플은 앱스토어에 등록을 신청한 애플리케이션을 심사해 일정기간 후 통과시키거나 거부한다. 애플코리아 박정훈 부장은 “심사기간은 보통 1주일정도 걸리는데 매번 달라질 수 있다”며 “심사내용은 보안관련 문제와 유해성검사 등이고 등록을 반려시킨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개선점도 살핀다”고 말했다.

오페라 미니가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되면 사파리 브라우저를 대체할 거라는 기대를 모은다. 이미 모바일용 오페라 사용자층은 두텁다. 오페라SW는 오페라 미니 사용자는 매월 전세계 5천만명 이상이 되는 것으로 집계된다고 밝혔다.

이번에야말로 애플이 순순히 오페라 미니를 등록해 줄 것인지 주목된다. 애플 앱스토어에 어떤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되고 등록을 거부당하는지에 대해서 명확히 알려진 기준은 없다.
애플은 지난해 8월 구글보이스 애플리케이션 등록을 거절할 때도 구글보이스 기능이 아이폰에 원래 들어있는 것과 중복된다는 이유를 들었다. 그렇게 치면 사실 지도, 메모, 문자, 주소록 등 문제될 SW가 많지만 애플측은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있다.

CNN은 “애플이 일관되게 밝힌 기준 하나는 아이폰이 이미 갖춘 기능에 중복되게 만든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라면서도 “개발자들은 애플이 내세우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기준을 종종 이해할 수 없어서 불평하곤 한다”고 말했다.

100313 외신으로 씀. 190330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