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 MS, 익스체인지서버 SW에 서비스를 보탰다

(수정 전)

MS, “얄미운 구글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소프트웨어회사다. 서비스회사가 아니다.”

MS는 SW로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기본이다. 몇년 전에 ‘서비스’를 덧붙였다. 이른바 ‘소프트웨어 플러스 서비스(S+S)’라는 전략이다. 클라우드 기반 운영체제(OS)를 만들고, 오피스 웹앱을 서비스하고, 광고지원 오피스 무료 버전을 공급하고 있지만 그 중심에 SW를 둔다.

특히 MS는 익스체인지 제품을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백본’이라 부르며 기업사용자에게 필요한 효율성과 중요성을 강조한다. 메시지 전달수단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고 그 내용이 익스체인지 서버를 거치는 모습을 유기체 신경망과 등뼈에 빗댄 것이다. 입사이래 익스체인지 관련 경력만 9년째인 한국MS 최승현 익스체인지 담당 부장은 “(익스체인지를 통해) 메일, 전화, 팩스, 인스턴트 메시징(IM), 휴대폰 문자메시지(SMS) 등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보관해 확인하거나 관리한다”며 “요즘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작업시 업무효율성과 컴플라이언스(보안정책) 측면도 고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익스체인지 2010 출시 일정과 더불어 도입사례와 윈백 성과에 대해 말했다. 그는 “주요 마이그레이션 사례를 보면 국내 주요고객사 가운데 (IBM) 노츠에서 많이 뺏아왔다”며 “노츠 사용자는 중소업체들과 몇몇 대형사를 제외하면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IBM과 경쟁한 얘기보다 기존 익스체인지 2003사용자들을 2010버전으로 업그레이드시킨 것을 더 강조한다. 그는 “조만간 몇만 단위 사용자를 포함한 대형기업고객들이 2003버전에서 2010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며 “사실 대형사들은 2007버전을 출시할 때 업그레이드한 경우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말 익스체인지 2007을 출시하면서 기존 버전을 사용하는 고객들을 전환시키는데 실패했다는 것이다.

또 그는 “현재 전체 MS 익스체인지 사용고객 가운데 2003버전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고 말했다. MS에게는 되려 지난 버전 제품이 가장 큰 경쟁자인 셈이다.

IBM은 전장을 넓혔다. 지난해 1월 로터스피어 행사에서 웹기반 협업솔루션 ‘로터스라이브’를 내놓은데 이어 올해도 로터스라이브 관련 SW전략을 발표하는 등 서비스솔루션 영역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MS도 ‘서비스업체’ 구글과 비즈니스SW시장에서 만났다. 구글은 서비스를 위해 MS기술도 거리낌없이 이용한다. 예를 들어 웹기반 구글 메일, 연락처, 캘린더는 아이폰 등 스마트폰에서 자동으로 동기화된다. 이 동기화 기능 구현에 MS가 특허낸 ‘액티브싱크’를 사용한다. 리드라이트웹 등 외신들은 지난해말 “구글이 MS보다 익스체인지 서버 기술을 더 잘 사용하고 있다”고 추켜세운 적이 있다.

최승현 부장은 “기존 MS 제품 연동하는 것과 비교해 봐도 (서비스간 연동을) 참 얄밉게 잘 하더라”며 “구글은 (전체 사업비중에서) SW가 얼마나 있나 싶을정도로 서비스가 중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승현 부장은 서비스만 가능한 솔루션에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구글처럼 서비스만 제공하는 업체들은 핵심 엔진을 팔 수 없다. 조정에 한계가 있다. 그 고객들을 보면 사용자 규모가 몇천이든 몇십만이든, 데이터에 접근하기위해 (기업인프라 외부에 있는) 구글 웹사이트에 들어가야 한다. 사용자가 만명쯤 되는 기업들도 자사 데이터가 밖으로 나가는 걸 매우 싫어하지만 구글은 선택할 여지를 주지 않는다. 작은 회사든 큰 회사든 구글이 하자는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 고객이 사용환경을 선택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MS는 이에 대응해 고객들이 자사 규모, 정책, 사용률에 따라 ‘온프레미스’와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W를 기존과 마찬가지로 라이선스 패키지로 제공하고 ‘비즈니스 생산성 온라인 스위트(BPOS)’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SW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최승현 부장은 SW와 BPOS를 혼용함으로써 기업들에게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솔루션보다 많은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어 코카콜라 본사는 주요임원들을 위한 내부 익스체인지 서버로 메일시스템을 운영한다. 외부직원들은 중요 데이터 접근이 적으니 BPOS를 쓰게 한다. 이때 내부와 외부로 나뉘어 관리효율이 떨어질 수 있는데 BPOS는 이 여러 관리지점을 하나인 것처럼 통합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BPOS는 온라인 기반으로 MS 익스체인지, 셰어포인트, 오피스 제품군을 통합한 커뮤니케이션 및 SW서비스다. 미국, 유럽, 호주, 일본, 싱가폴 등 여러 지역 및 국가에서 실행중이다. 최승현 부장은 “BPOS는 SMB시장에도 고객 확보 기회를 많이 갖고 있다”며 “올 하반기 국내 BPOS를 개시하면 파급력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어느 경쟁사들보다 그같은 서비스 구성 수준에서 저렴한 가격과 안정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정 후)

MS, BPOS로 SW를 말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SW회사다. 서비스회사가 아니다.”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웹기반 애플리케이션이 비용절감과 기업 효율화 화두로 강조되고 있다. 전통적인 온프레미스 SW로 시장을 주름잡았던 MS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다.

MS는 이에 대응해 고객들이 자사 규모, 정책, 사용률에 따라 ‘온프레미스’와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W를 기존과 마찬가지로 라이선스 패키지로 제공하고 ‘비즈니스 생산성 온라인 스위트(BPOS)’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SW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BPOS는 온라인 기반으로 MS 익스체인지, 셰어포인트, 오피스 라이브 미팅, 오피스 커뮤니케이션 온라인 제품을 통합한 커뮤니케이션 및 SW서비스다. 미국, 유럽, 호주, 일본, 싱가폴 등 여러 지역 및 국가에서 실행중이다. MS 익스체인지 서버 총괄 담당 최승현 부장은 “BPOS는 SMB시장에도 고객 확보 기회를 많이 갖고 있다”며 “올 하반기 국내 BPOS를 개시하면 파급력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어느 경쟁사들보다 그같은 서비스 구성 수준에서 저렴한 가격과 안정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승현 부장은 SW와 BPOS를 혼용함으로써 기업들에게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솔루션보다 많은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어 코카콜라 본사는 주요임원들을 위한 내부 익스체인지 서버로 메일시스템을 운영한다. 외부직원들은 중요 데이터 접근이 적으니 BPOS를 쓰게 한다. 이때 내부와 외부로 나뉘어 관리효율이 떨어질 수 있는데 BPOS는 이 여러 관리지점을 하나인 것처럼 통합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승현 부장은 익스체인지 2010 출시 일정과 더불어 도입사례와 윈백 성과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주요 마이그레이션 사례를 보면 국내 주요고객사 가운데 (IBM) 노츠에서 많이 뺏아왔다”며 “노츠 사용자는 중소업체들과 몇몇 대형사를 제외하면 많지 않다”고 말했다. 또 “현재 전체 MS 익스체인지 사용고객 가운데 2003버전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고 말했다. MS에게는 되려 지난 버전 제품이 가장 큰 경쟁자라는 것이다.

MS가 기존 고객들이 사용하는 구버전 제품과 경쟁하는 동안 IBM도 전장을 넓혔다. 지난해 1월 로터스피어 행사에서 웹기반 협업솔루션 ‘로터스라이브’를 내놓은데 이어 올해도 로터스라이브 관련 SW전략을 발표하는 등 서비스솔루션 영역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서비스업체’ 구글도 있다. 구글은 서비스를 위해 경쟁사 MS기술도 거리낌없이 이용한다. 예를 들어 웹기반 구글 메일, 연락처, 캘린더는 아이폰 등 스마트폰에서 자동으로 동기화된다. 이 동기화 기능 구현에 MS가 특허낸 ‘액티브싱크’를 사용한다. 리드라이트웹 등 외신들은 지난해말 “구글이 MS보다 익스체인지 서버 기술을 더 잘 사용하고 있다”고 추켜세운 적이 있다.

최승현 부장은 구글에 대해 “(전체 사업비중에서) SW가 얼마나 있나 싶을정도로 서비스가 중심”이라고 평하고 “기존 MS 제품 연동하는 것과 비교해 봐도 (서비스간 연동을) 참 얄밉게 잘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승현 부장은 서비스만 가능한 솔루션에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구글처럼 서비스만 제공하는 업체들은 핵심 엔진을 팔 수 없다. 조정에 한계가 있다. 그 고객들을 보면 사용자 규모가 몇천이든 몇십만이든, 데이터에 접근하기위해 (기업인프라 외부에 있는) 구글 웹사이트에 들어가야 한다. 사용자가 만명쯤 되는 기업들도 자사 데이터가 밖으로 나가는 걸 매우 싫어하지만 구글은 선택할 여지를 주지 않는다. 작은 회사든 큰 회사든 구글이 하자는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 고객이 구글 서비스 사용환경을 바꾸는 것은 어렵지만 MS는 “된다”는 것이다.

100201 인터뷰로 씀. 100202 수정. 190330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