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 알티베이스, 2010년 해외 매출 확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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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베이스, 2010년 해외 매출 확 키운다

“2010년 알티베이스 제 2 도약으로 글로벌시장에 집중하겠다. 데이터솔루션사업자로서 IT산업을 주도할 것이다.”

알티베이스는 지난 21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2009 실적과 새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0년간 이어온 성장세를 바탕으로 내실을 다지고 해외사업 강화를 골자로 하는 사업영역 및 채널 확대를 목표로 내걸었다. 이를위해 내부역량을 키우고 제품 품질 개선, 프로세스확립, 고객관리와 기술지원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알티베이스는 올해 188억원 매출, 30%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2009년까지 거둔 연평균 성장률 20%를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145억원 매출로 21% 성장을 나타냈다. 이가운데 국내서만 83%에 달하는 121억원 매출을 올렸다. 순수 라이선스가 104억원 정도로 처음 100억원을 넘었다.
김동일 알티베이스 대표는 “글로벌시장은 리스크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협력사나 유통사 등을 통해 시장을 열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알티베이스는 지난해 중국을 위주로 24억원에 이른 해외시장매출 비중을 17%에서 25%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중국통신업체 차이나유니콤에서만 21억원 매출을 거뒀고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알티베이스는 ‘하이브리드DBMS’, 데이터처리용 미들웨어 ‘알티베이스 데이터스트림(ADS)’, 데이터통합용 미들웨어 ‘알티베이스 데이터 인테그레이터(ADI)’ 등 3개 솔루션으로 경쟁력을 갖췄다.

올해는 특히 ADS를 통한 실시간데이터처리와 이기종간 데이터융합 부문에 초점을 두기로 했다. ADS는 지난 2008년 개발했다. 공장자동화(FA) 환경이나 무선주파수식별자(RFID) 등에서 원본데이터를 받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이전까지 고성능 DBMS에 주력해 왔다가 고객요구사항을 반영해 개발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알티베이스는 지난해 실적에서도 ADS 덕을 톡톡히 봤다. 김성진 알티베이스 연구개발본부장 겸 이사는 “지난해 경기침체에도 실적이 괜찮을 수 있었던 배경에 해외시장에서 ADS가 올린 성과가 있었다”며 “내부에서도 뜻밖이라는 반응이 나왔다”고 말했다.

알티베이스는 단일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안에서 디스크기반 관계형 DBMS(DRDBMS)와 메인메모리기반 DBMS(MMDBMS)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DBMS를 지난 2005년 발표했다. 초기 사용자들이 범용성과 안정성 문제를 지적했다.

김동일 대표는 2009년 실적을 발표하며 “하이브리드 제품을 내놓았는데 SW품질이란 게 참 어려운 부분이었다”며 “작년은 품질관리에 집중하느라 괴로운 한 해였다”고 말했다.

알티베이스는 연구개발을 지속해 지난해 5월 안정화가 됐다고 판단했다. 김 대표는 “MMDBMS로 사업을 시작할 때는 비록 틈새시장을 일군 것이었지만 지금 동종업계에서는 전세계 기술력 1위를 자부한다”며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해외시장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알티베이스 측에 따르면 알티베이스 DBMS 제품은 국내 통신사와 40여개 증권 및 금융업계에서 사용중이고 공공부문 도입이 늘고 있다. 증권업계 가운데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제한적으로 도입됐다가 지난해 해외선물 원장시스템을 비롯해 FX마진트레이딩 시스템 등 다양한 업무로 확대적용됐다.

김동일 알티베이스 대표는 이를 두고 “단위 시스템에서 기간계 시스템으로 점진 성장하고 있다”며 “증권사들이 추진 예정인 차세대 시스템 고도화 분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100121 간담회 채록 후 100122 취재기사로 씀. 190327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