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 구글 웹사이트, 오페라 브라우저 차별

취재 100119 오페라 ‘구글 사이트’ 미지원

검색업체 구글. 검색엔진 성능만큼 유명하진 않지만 장사꾼으로도 손색이 없다.

검색은 구글이 주로 수익을 내는 분야다. 다른 웹브라우저들과 제휴해 부수입도 올린다. 브라우저 주소표시줄 옆에 붙은 검색창이나 ‘구글툴바’를 통해서다. 검색사이트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검색어만 입력해 결과를 받을 수 있는 툴바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MS IE), 모질라 파이어폭스, 오페라소프트웨어 오페라 등 주요 웹브라우저에 설치해서 또는 내장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오페라소프트웨어 PC용 브라우저 ‘오페라’에 내장된 검색 툴바는 구글 검색을 기본값으로 한다. 오페라소프트웨어는 이를 통해 발생한 검색광고수익을 구글과 나눠 받는다. 모질라도 마찬가지다. 이미 지난 2008년 11월 PC월드 등 외신들은 모질라 재무제표를 보고 “구글이 2007년도 모질라 수익 91%를 벌어줬다”고 떠들기도했다. 검색엔진 ‘빙’으로 경쟁하는 MS를 제외하면 이 브라우저 제작사들은 구글과 협력 관계다.

그런데 구글 웹사이트 만들기 서비스 ‘사이트도구’는 오페라소프트웨어 브라우저 제품 ‘오페라’를 정식 지원하지 않는다. 오페라브라우저를 통해 사이트도구 서비스에서 편집 기능을 사용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문이 나온다. 이때 구글은 오페라 대신 마이크로소프트(MS) 인터넷 익스플로러(IE)나 모질라 파이어폭스 또는 애플 사파리를 사용하라고 권한다. 다시말해 구글 사이트도구 서비스는 IE, 파이어폭스, 사파리 브라우저에 최적화가 됐고 오페라에는 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 오페라10에서 `구글사이트` 수정할 때 경고문

관계자에 따르면 오페라소프트웨어 본사에는 브라우저 호환성 문제에 대응해 사이트를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제언할 수 있는 팀이 있다. 하지만 어떤 사이트나 웹서비스가 오페라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이를 상호 조율할 창구가 있는 것은 아니고 당연히 직접 타사 사이트를 수정할 권한도 없다.

이런 오페라소프트웨어 입장은 구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인 셈이다. 오페라 브라우저로 구글 사이트도구 수정기능을 사용하면 사실 경고를 띄우긴 하지만 특별히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다. 구글 지메일, 캘린더, 연락처, 문서도구 등 여러 웹앱이 오페라 브라우저에서도 문제 없이 돌아간다. 굳이 경고를 표시하는 것은 지금 쓸 수 있느냐 없느냐를 떠나서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얘기다.

넷애플리케이션즈가 지난 2009년 12월까지 집계한 세계 브라우저시장 점유율을 보자. 버전을 무시하고 보면 MS IE가 62.69%, 파이어폭스가 24.61%, 크롬이 4.63%, 사파리가 4.46%, 그리고 오페라는 2.40%다. 모바일 전용인 오페라 미니 브라우저 점유율 0.53%를 합쳐도 3%를 밑돈다.

▲ 넷애플리케이션즈 2009년 전체 웹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통계

오페라소프트웨어 브라우저 사용자 규모가 가장 적다.

구글로서는 ‘사이트도구’ 서비스 최적화 브라우저를 IE, 파이어폭스, 크롬, 사파리까지로 한정한 것이다. 서비스를 어떤 브라우저에 ‘최적화’한다는 말은 사이트를 제작할 때 웹표준을 지키기보다 해당 브라우저 환경에서 사용자들이 문제없이 사용하는 것을 우선한다는 뜻이다.

웹표준을 따르는 브라우저들만 사용된다면 웹표준으로만 사이트를 구축하면 된다. 그런데 웹표준을 따르지 않는 브라우저도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서비스나 사이트 제작시 개별 브라우저마다 최적화 작업을 거친다. 여기서 우선순위는 물론 사용자 비중을 따른다.

오페라 점유율이 올라간다면 사이트도구 경고문도 사라질까? 현존하는 어떤 웹서비스도 IE를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경우는 없다. 가장 많이 쓰이기 때문이다. 구글도 다수 우선 원칙을 따랐을 뿐. 2~3년 전에는 오페라 브라우저로 구글 캘린더, 문서도구를 제대로 쓸 수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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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도 먹고 살아야지?

검색업체 구글. 검색엔진 성능만큼 유명하진 않지만 장사꾼으로도 손색이 없다.

http://www.pcworld.com/businesscenter/article/154198/google_deal_produces_91_of_mozillas_revenue.html

검색은 구글이 주로 수익을 내는 분야다. 다른 웹브라우저들과 제휴해 부수입도 올린다. 브라우저 주소표시줄 옆에 붙은 검색창이나 ‘구글툴바’를 통해서다. 검색사이트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검색어만 입력해 결과를 받을 수 있는 툴바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MS IE), 모질라 파이어폭스, 오페라소프트웨어 오페라 등 주요 웹브라우저에 설치해서 또는 내장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오페라소프트웨어 PC용 브라우저 ‘오페라’에 내장된 검색 툴바는 구글 검색을 기본값으로 한다. 오페라소프트웨어는 이를 통해 발생한 검색광고수익을 구글과 나눠 받는다. 모질라도 마찬가지다. 이미 지난 2008년 11월 PC월드 등 외신들은 모질라 재무제표를 보고 “구글이 2007년도 모질라 수익 91%를 벌어줬다”고 떠들기도했다. 검색엔진 ‘빙’으로 경쟁하는 MS를 제외하면 이 브라우저 제작사들은 구글과 협력 관계다.

그런데 구글 웹사이트 만들기 서비스 ‘사이트도구’는 오페라소프트웨어 브라우저 제품 ‘오페라’를 정식 지원하지 않는다. 오페라브라우저를 통해 사이트도구 서비스에서 편집 기능을 사용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문이 나온다. 이때 구글은 오페라 대신 마이크로소프트(MS) 인터넷 익스플로러(IE)나 모질라 파이어폭스 또는 애플 사파리를 사용하라고 권한다. 다시말해 구글 사이트도구 서비스는 IE, 파이어폭스, 사파리 브라우저에 최적화가 됐고 오페라에는 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스크린샷)오페라 사용시 구글 ‘사이트도구’ 수정할 때 경고문

관계자에 따르면 오페라소프트웨어 본사에는 브라우저 호환성 문제에 대응해 사이트를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제언할 수 있는 팀이 있다. 하지만 어떤 사이트나 웹서비스가 오페라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이를 상호 조율할 창구가 있는 것은 아니고 당연히 직접 타사 사이트를 수정할 권한도 없다.

이런 오페라소프트웨어 입장은 구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인 셈이다. 오페라 브라우저로 구글 사이트도구 수정기능을 사용하면 사실 경고를 띄우긴 하지만 특별히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다. 구글 지메일, 캘린더, 연락처, 문서도구 등 여러 웹앱이 오페라 브라우저에서도 문제 없이 돌아간다. 굳이 경고를 표시하는 것은 지금 쓸 수 있느냐 없느냐를 떠나서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얘기다.

넷애플리케이션즈가 지난 2009년 12월까지 집계한 세계 브라우저시장 점유율을 보자. 버전을 무시하고 보면 MS IE가 62.69%, 파이어폭스가 24.61%, 크롬이 4.63%, 사파리가 4.46%, 그리고 오페라는 2.40%다. 모바일 전용인 오페라 미니 브라우저 점유율 0.53%를 합쳐도 3%를 밑돈다.

(스크린샷)http://www.netmarketshare.com/browser-market-share.aspx?qprid=0

오페라소프트웨어 브라우저 사용자 규모가 가장 적다.

구글로서는 ‘사이트도구’ 서비스 최적화 브라우저를 IE, 파이어폭스, 크롬, 사파리까지로 한정한 것이다. 서비스를 어떤 브라우저에 ‘최적화’한다는 말은 사이트를 제작할 때 웹표준을 지키기보다 해당 브라우저 환경에서 사용자들이 문제없이 사용하는 것을 우선한다는 뜻이다.

웹표준을 따르는 브라우저들만 사용된다면 웹표준으로만 사이트를 구축하면 된다. 그런데 웹표준을 따르지 않는 브라우저도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서비스나 사이트 제작시 개별 브라우저마다 최적화 작업을 거친다. 여기서 우선순위는 물론 사용자 비중을 따른다.

현존하는 어떤 웹서비스도 IE를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경우는 없다. 가장 많이 쓰이기 때문이다. 구글도 다수 우선 원칙을 따랐을 뿐. 그나마 2~3년 전에는 오페라 브라우저로 구글 캘린더, 문서도구도 제대로 쓸 수 없었다. 오페라 점유율이 올라간다면 사이트도구 경고문도 사라질 터.

http://firefoxinside.tistory.com/184

100119 외신으로 씀. 190327 옮김.